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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올해의여성운동상 (19)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 여성운동상 수상자 전시성폭력 문제를 국제적 인권이슈로 이끌어온 평화여성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님 “나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지만, 그래서 지금도 매주 수요일이면 일본대사관 앞에 서서 우리에게 명예와 인권을 회복시키라고 싸우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지금 세계 각지에서 우리처럼 전시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여성들을 돕고 싶습니다.” - 김복동 님의 선언_201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나비기금 설립 기자회견에서- 고(故) 김복동 님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무력분쟁 중 자행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평화 여성인권운동가였다. 수십 년 간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제대로 된 배상을 요구해..
○ 2019년 제3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한국 사회 폭발적인 미투운동의 물꼬를 튼 서지현 검사 “성폭력 피해자분들께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것을 얘기해 주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제가 그것을 깨닫는 데 8년이 걸렸습니다.”-서지현 검사, 2018년 1월 29일 JTBC 뉴스룸- 2018년 한국 사회는 미투운동으로 뜨거웠다. 가정, 학교, 일터 등 여성들의 일상 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한 고발이 터져 나왔다. 개개인의 폭로와 고발은 남성중심적 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적 구조를 드러내고, 이를 근본부터 변화시키고자 하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 파도와 같은 이 거대한 물결은 2018년 1월 29일 서지현 검사가 한 뉴스에 출연해 상사에 의한 성추행 피해와 검찰 조직의 부당한..
제3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와 조력자에 대한 징계는 불법” 최초 판결로 대법에서 승리하여 미투(MeToo)운동의 마중물이 된 르노삼성자동차 성희롱 피해자 르노삼성자동차 내 성희롱 사건 피해자 박○○님은 2013년 6월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신고 이후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받은 불이익 조치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통하여 2017년 12월 22일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와 조력자에 대한 사용자의 불리한 조치의 판단기준을 최초로 제시한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냈다. 박○○님은 성희롱 피해를 2013년 사내에 신고한 이후 회사로부터 전문 업무에서 배제되고, 견책의 징계처분을 받았으며, 직무정지·대기발령의 불리한 조치를 받았다. 또한 퇴사 종용, 악의적 소문과 왕따 등을 겪었다...
제33회 한국여성대회 여성운동특별상 수상자 소개 '강남여성살해사건' 이후3만5천여개의 포스트잇을 써내려간 여성들 ‘우연히 살아남은 나는 여성입니다.’ 2016년 5월 17일 새벽 강남역 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살해되었다. 사건 직후 살인범 김 모씨가 화장실에 들어온 남성 6명은 그냥 내보내고 이후에 들어온 첫 번째 여성을 살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조현병 환자의 묻지마 범죄’로 단정하며 ‘여성혐오 범죄’와 선을 그었고 일군의 남성들도 자신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몰지 말라’며 사건의 본질을 왜곡했다. 하지만 여성들은 이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규정짓고 이에 반대하는 행동들을 자발적으로 이어갔다. 18일 오후부터 이 사건의 여성혐오적 맥락을 파악하고 여성의 죽음을 애도..
제33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디지털 성폭력' 이슈화로 법·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변화를 이끌고 있는'디지털 성범죄 아웃(Digital Sexual Craime Out· D.S.O) 프로젝트 온라인 공간의 여성인권 침해를 해소하기 위해 출발 “사람들이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포기하지 마세요. 범죄는 음지에 있으니까 계속 번식하는 거에요. 빛을 비추면 다 도망가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보다 안전할 수 있어요.” ‘디지털 성범죄 아웃(Digital Sexual Crime OutㆍD.S.O) 프로젝트’는 2015년 10월 말 ‘소라넷 고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웹사이트 ‘메갈리아’에서는 불법 음란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소라넷 폐쇄 청원 운동’이 진..
제28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 없음 제29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특별상 :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10여년 간의 끈질긴 투쟁,모두를 위한 또 다른 출발을 선언한 KTX 열차 승무지부 2004년 4월, 한국철도공사는 KTX를 개통하면서 KTX 열차 승무원을 ‘선로 위의 스튜어디스’라고 홍보했다.그러나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1,000여명의 여성노동자는 계약직이라는 불안정 고용상태의 노동자였다.이에 KTX 열차 승무원들은 2005년에 KTX 열차 승무지부를 설립하고, 2006년 3월 1일에는 KTX 열차 승무원이 단순한 ‘KTX의 꽃’이 아닌 승객의 안전과 열차 안전을 책임지는 주체임을 선언했다.또한 KTX 열차 승무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사회적으로 공공부문 외주화와..
제27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가사노동자 노동자성 인정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여성이 가정에서 당연히 해야 하는 무급 노동이었던 ‘가사노동’은 사회․인구학적 구조변화 속에서 유급 가사노동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여전히 가사노동을 제공하는 노동자는 노동관련법에 적용 제외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고, 노동가치는 저평가되고 있으며, 호칭도 직업이 아닌 파출부, 가정부 등으로 호명되어 왔다.개개인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가사노동, 이를 제공하는 가사노동자의 현실은 2004년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창립 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전가협 출범 이전에는 가사노동자의 노동현실이나 노동자성 인정 여부가 사회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전가협은 출범 이후 지난 10..
제26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대안적 운동의 주체로 우뚝 선 여성노인 ‘밀양할매들’경남 밀양 인근 산속에서 10여 년간 삶의 터전을 지키면서 맨 몸으로 고압 송전탑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려내고 있는 ‘밀양 할매들’은 단순히 고압 송전탑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약자를 희생시키고 미래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핵발전소의 위험을 알려내면서 탈핵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얻어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할매들’은 주체적이고 집단화된 공동 세력으로 등장했다. 그들은 운동의 방식 또한 기존의 정책, 협상 중심에서 자신의 삶과 터전을 지키며 일상에서 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연대의 방식으로 변화시켰다. 지난 40여 년 동안 한전이 전 국토에 765㎸ 고압 송전탑 902기를 설치하는 동안 한 ..
제25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국내 최초 친족성폭력 수기 저자, 은수연 의 저자 은수연씨는 본인이 경험한 친족성폭력 경험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여성에 대한 폭력, 특히 친족 성폭력에 대해 우리 사회가 왜 무관심한 것인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성폭력’, 특히 ‘친족성폭력’이라는 소위 ‘불편한 주제’를 통해 현대사회에서도 강고한 가부장제의 실체를 보여주었다. 은수연씨는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통념을 뒤집으면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촉구하는 ‘성폭력 생존자’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어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제24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전국민간서비스산업연맹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재능교육지부1999년 학습지 회사들 중에 처음으로 노조를 설립한 재능교육지부는 특수고용직으로의 노동 강도나 노동의 내용에 대한 노동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항하여 5년 가까운 장기투쟁에도 불구하고 여성리더십의 평등하고 포용적인 긍정적 특성을 살려 흔들림 없이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또한 시간이 경과할수록 오히려 투쟁이 더욱 조직적이고 단결된 모습으로 다른 여타 투쟁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제23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너머서 (前서울YMCA성차별철폐 회원연대) 는 서울YMCA가 여성회원에게 총회회원권을 부여하지 않는 시대착오적 성차별 관행을 바꿔내기 위해 8년여 간의 투쟁을 통해 여성의 평등권과 참정권을 획득하고 결성을 통해 활동의 영역을 사회운동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종교계 성차별이라는 우리 사회의 성평등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 심사위원회가 최종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여성문제 중 특정부문을 이슈화하여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하거나, 풀뿌리 여성운동 활성화 및 사회적 공공선과 여성권익 또는 성평등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제3회 한국여성대회(1987/제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폭로한, 권인숙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폭로한 권인숙은 인간으로서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악몽의 사건을 당하였으면서도 남성들이 부여한 여성의 한계, 즉 성적수치심을 극복한 놀라운 도덕적 용기를 보여주었다. 그러한 용기는 이중적 질곡 속에서 고통을 받아왔던 여성들에게 노동자에 대한 탄압의 실상을 알렸으며, 많은 여성들이 여성 억압의 현실에 눈을 뜨게 하는 주요한 힘..
2009 제21회 수상자 소개 여성 비정규직 투쟁의 역사를 승리로 쓴 전 이랜드 노동조합 1. 올해의 여성운동상 선정 근거 ○ 간접고용된 비정규 여성노동자들의 차별적 현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발 “저희는 큰 욕심도 없습니다. 내 일자리에서 안심하며 일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몇 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한 직원을 대량해고 했습니다. 용역 깡패를 고용해 내쫓으려 했고 저희를 폭행했습니다. 연대 온 동지들이 막아주자 다음번엔 ‘징역가도 상관없는 깡패’들을 데리고 오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 뉴코아 강남점 위경숙 이랜드 그룹은 2006년 까르푸를 인수하면서 18개월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조합원에..
2009 제21회 수상자 소개 여성이 주체가 된 농업, 환경, 지역 살리미 20년 여성민우회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1. 올해의 여성운동상 선정 근거 ○ 여성이 주체가 된 농업과 환경, 지역을 살리는 활동 한국여성민우회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하 여성민우회 생협)은 1989년 창립된 이래 지속적으로 여성이 주체가 되는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통한 농업․환경, 지역을 살리는 활동들을 펼쳐왔다. 안전하고 충분한 먹거리와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 자급농업, 환경농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여 농업생산을 지지하고, 이에 호응하는 생산자들과 함께 환경농업 생산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자․소비자의 신뢰구축, 친환경농산물 홍보 사업,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캠페인 사업, 친환경농산물 소비확산을 위..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소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800번의 함성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시위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의 견인차가 된 수요시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가지는 가장 큰 함의는 이 문제가 전쟁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의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 있다. 또한 역사 속에 묻혀있어야만 했던 문제의 진상과 숨죽이며 지내야만 했던 피해자들의 삶은 사회가 여성을 보는 인식이 어떠한가를 대변해준다고도 할 수 있다. 이 문제가 불거져 나온 초기 ‘민족의 수치’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던 사람들 앞에 여성들의 요구와 외침은 용기 있게 시작되었고, 이는 ‘수요시위’를 통해 더욱 확산되고 발전되기에 이르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운동의 견인차라고도 할 수 있는 수요시위는 여성들이 조직하고 연..
은 지난 한 해 동안 여성운동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매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시상하고 있습니다. ● 추천대상 계층과 부문에 관계 없이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운동한 개인 또는 단체 ● 심사기준 여성문제 중 특정부문을 이슈화해서 전체여성운동이 발전하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풀뿌리여성운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소속단체나 집단의 조직적 역랑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운동의 결과, 사회적 공공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개인적 역경을 딛고 여성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한 개인 여성의 권익을 위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개인 또는 단체 ●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수여 ● 심사위원 (2011년 예정) 강지원 (변호사) 김효선 (여성신문사 사장) 권미혁 (여성연합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