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댄싱퀸
- 38여성의날
- 38세계여성의날
- 점핑스토리
- 성평등
- 허스토리텔링
- 권해효
- 디딤돌
- 성평등디딤돌걸림돌
- 한국여성대회
- 점프사진
- 여성대회
- 세계여성의날
- 자원활동가
- 여성운동상
- 여성연합
- 3.8
- 자원활동
- 3.8세계여성의날
- 38여성대회
- 한국여성단체연합
- 플래쉬몹
- 3.8여성의날
- 권미혁
- 여성단체연합
- 올해의여성운동상
- 여성의날
- 김미화
- 점핑스토리전
- 여연
- Today
- Total
목록허스토리텔링 (8)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 "엄마, 오늘 일찍 와요?"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영우는 오늘도 엄마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엄마, 오늘 일찍 와요?" 엄마는 영우가 태어나기 전부터 직장을 다녔습니다. 영우가 태어나자 엄마는 영우를 시골 할머니댁에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7년은 주말 가족으로 초등학교 6년은 매일 늦는 엄마를 기다리며 영우는 열 네 살, 올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10년 넘게 일 때문에 바쁜 엄마를 곁에서 보고 살지만 오늘도 영우는 "엄마, 오늘 일찍 와요?" 기대와 궁금함에 문자를 보냅니다. 오늘도 엄마는 늦은 밤 퇴근을 합니다. "미안해, 엄마 .. 오늘도 늦겠다." # "엄마, 오늘은 나하고 놀아줄거죠?" 민영이는 지난 2월 말, 어린이집을 졸업했습니다. 엄마가 다시 일을 시작한 두 돌 때부터 어린이집을..
느린 언어로의 낯설지 않은 대화 이주여성들의 이야기 - 이주여성, My stoty~ ❤ -보고 싶은 엄마에게 -❤ 요즘은 잘 지내고 계시죠? 난 멀리 결혼해서 미안해요. 베트남에 있을 때 나를 많이 걱정하셨고 지금도 많이 걱정하시죠? 처음에 왔을 때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나를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을 조심 하세요. 나와 가족은 잘 지내고 있어요. 난 인권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남편이 하는 일이 잘 돼요. 그리고 우리 딸이 잘 먹고 잘 자라고 있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살게요.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세요. 사랑하는 딸 올림 마음이 (가명)/ 베트남 ✺ “엄마, 나 오씨인데 왜 다문화야?” ✺ ‘다문화’ 단어는 현재 사전에서도 찾지 못하지만 글로벌시대로 가는 대한민국에서는 익..
"나는 식당에서 일해. 아이들 키우고 마흔이 넘어서 일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선택할 일이 별로 없었어. ‘가족같이 일할 분’ 그 광고를 보고 시작했지. 딱히 배운 것도 없고 기술도 없는데, 집에서 밥상을 차리는 일을 했으니 이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었어. 내가 일하는 곳은 숯불고기 집이야.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열두시간을 일해. 쉬는 시간은 딱히 없어. 밥하기, 반찬하기, 식재료 다듬기, 설거지, 홀과 주방 청소, 서빙, 불판닦기, 많은 반찬을 나르고 허리를 숙이고 고기를 구워. 쉴새가 없지. 앉았다 일어섰다 반복하면서 무릎과 허리가 몹시 아팠어. 손님들은 쉴새없이 벨을 울려대지. “빨리 갖다줘!” “왜 안 갖다줘!” “저 아줌마 쳐다도 안 보네.” 일하는 사람은 적고 손님은 재촉해대고 큰소리로 질러대는 ..
개인정보는 생존의 문제!! 폭력피해여성에 대한 개인정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H는 청소년시절 경제적인 이유로 업소에 들어가게 되었고, 더이상 업소생활을 하고 싶지 않아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업주는 당장 선불금을 다 갚던지 아니면 다른데로 넘기겠다고 합니다. 결국 늘어나는 빚을 감당할수 없고 더 이상 업소에서 생활하기 어려워 업소를 벗어나 여성단체에서 운영하는 기관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사실 H는 여성단체들이 있다는 정보는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지원기관을 방문하여 자신의 이름과 상황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귀에 못이 박히게 성매매 업소 업주에게 여성단체에서 지원을 받으면 정부기관에 신상정보가 보고된다고 수도 없이 들어왔기 때문입니..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한국여장연’)에서는 여성장애인 건강권과 모성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여성장애인 건강권을 위해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여성장애인 수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수술을 받은 여성장애인은 한국여장연 부산지부 부산여성장애인연대 회원인 김00씨였습니다. 그녀는 척추측만으로 인하여 지체장애 1급의 여성장애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30대가 지나면서 척추측만으로 인하여 척추가 점점 휘어지면서 그것이 폐와 심장을 누르는 바람에 서서히 숨이 가빠오며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되어 수술하지 않고는 더 이상 가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평생 휠체어에서 사는 것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들처럼 좋은 몸매는 아니더라도 괜찮다고 했..
평화를만드는여성회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결의안 1325"(UNSCR 1325)를 한국정부가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이 결의안은 지난 2000년 10월 31일 유엔안보리에서 채택되었습니다. UNSCR 1325는 유엔 안보리 최초의 여성과 평화에 관한 결의안으로 갈등해결, 평화과정에 여성의 동등한 참여와 완전한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유엔차원에서 행동계획을 작성하고 유엔과 회원 국가들의 1325 이행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indicators)(S/2010/173)를 작성하였습니다. 2004년 유엔 사무총장 1325 이행 보고서에서 코피 아난은 유엔 회원국이 1325 이행을 위한 국가행동계획을 개발할 것을 촉구하여 2010년 10월 현재 유엔 회..
성폭력피해생존자에게 빵과 장미를! 성폭력피해생존자를 위한 모든 것, 생존키트! 응급처지 뿐만 아니라 인간답게 살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성폭력을 당했다면 당장 누구한테 연락하시겠어요? 성폭력상담소에 도움을 받고, 경찰에 신고하고, 재판에서 진술을 하겠지요. 의료비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법률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조사받는다고 직장에 결근해서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법정다툼 때문에 제대로 시험준비를 못해서 학교진학의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가해자를 피해서 이사가고 싶지만, 막상 보증금과 이사비용이 없습니다. 가해자와 싸우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해 여행을 가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011년 ‘생존키트’를 통해 성폭력피해생..
그 여자의 재판 ::: 그 여자는 수십 년간 남편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했습니다. 그 여자는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집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말과 아내와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는 말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폭언과 폭행이 있어도 ‘집안’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그리고 주어진 역할이 있으므로 그저 더 참아보려 했습니다. 몇 번은 신고를 하기도 하고, 또 몇 번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참고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깨끗이 떠나지 못하는 그 여자가 바보라고도 했습니다. 2009년 그녀는 폭행 후 잠든 남편의 목을 졸랐습니다. 재판부는 그 여자의 가정폭력 피해사실은 인정했지만, 1심에서는 10년, 2심에서는 8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녀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