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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성운동상 수상자 - 평화여성인권운동가 故 김복동 님 본문
□ 여성운동상 수상자
전시성폭력 문제를 국제적 인권이슈로 이끌어온
평화여성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님
“나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지만, 그래서 지금도 매주 수요일이면 일본대사관 앞에 서서 우리에게 명예와 인권을 회복시키라고 싸우기를 계속하고 있지만, 지금 세계 각지에서 우리처럼 전시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여성들을 돕고 싶습니다.”
- 김복동 님의 선언_201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나비기금 설립 기자회견에서-
고(故) 김복동 님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무력분쟁 중 자행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평화 여성인권운동가였다. 수십 년 간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제대로 된 배상을 요구해 온 김복동 님은 전쟁 중 살아남지
못했거나 이름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수많은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의 상징이었으며, 전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평화 나비’가 되어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파한 평화운동가였다.
김복동 님은 1992년 일본군‘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후, 같은 해 8월 제1차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 1993년 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세계인권대회에 참석해 전시 중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전 세계에 폭로했다. 2000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전범여성국제법정에 원고로 참여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 천황과 정부의 유죄를 이끌어냈다. 2010년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함께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나비기금을 발족했고, 2012년부터는 유엔 인권이사회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지를 해마다 수차례 방문해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는 세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에는 씨앗기금 5,000만 원을 기탁해 장학재단 ‘김복동의 희망’을 설립했고, 2018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재일조선학교 복구를 위해 와병중임에도 직접 오사카 조선학교를 방문하여 기부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여성인권 실현과 전시 성폭력 방지를 위해 헌신한 국제 여성인권단체나 활동가를 위한 ‘김복동 평화상’을 제정하여 초대 수상자로 전쟁폭력 피해 당사자에서 국제 여성인권운동가로 거듭난 ‘골든 우먼 비전 인 우간다’의 아칸 실비아 오발을 선정했다. 김복동 님은 끝없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놓으며 지원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평화와 여성인권을 위해 헌신하였다. 2018년에는 투병 중에도 폭우 속에서 화해치유재단의 즉각 해산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병석에서도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촉구하는 등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끝까지 지치지 않고 노력하였다.
김복동 님의 활동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전시 성폭력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적극 행동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콩고와 우간다 등 세계 무력분쟁지역의 성폭력 생존자들은 김복동 님을 향해 “당신은 우리의 영웅, 우리의 마마, 우리의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김복동 님의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운동에서 시작된 평화여성인권운동은 전 세계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과 여성인권운동을 초국적으로 결속시켜 평화와 인권을 향한 국제적 대응을 견인해 낸 역사적 큰 걸음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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