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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점프,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_점핑스토리展 전시 소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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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_점핑스토리展 전시 소개

여성연합 2014. 2. 17. 17:45

‘점프,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_점핑스토리 전시 소개


성운동史에서 봄을 알리는 상징 축제는 바로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이다.


2014년 올해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고자 희망하는 대한민국 여성운동의 길목에서 평등세상을 꿈꾸고, 소통사회를 희망하는 이들의 점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이는 흐드러지게 만개하는 목련 꽃처럼 제 온 몸을 사방으로 맘껏 펼치며, 누군가는 살포시 꽃망울을 터뜨리듯 홍조를 머금고 뛰어 오른다.


더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성별과 세대를 넘어 함께 힘차게 뛰어오르는 그 순간,

‘희망’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다가올 것임을 간절히 꿈꾸고 싶은 시대이다.

‘희망’은 언제나 거짓말처럼 찾아올 것임을, 절망의 나락에서 희망을 그릴 수 있는 것은 평등한 사회가 오리라는 믿음 때문이다.


1908년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은 뉴욕 맨하탄에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당당하게 전개했다. 이를 계기로 1909년 2월 여성선거권 획득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며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계기로 억압과 차별에 대항하는 여성들의 행진이 오늘까지 100년이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대한민국처럼 전국 곳곳에서 3․8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대규모 행사를 하는 나라가 드물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20년 중반부터 열렸으나 일제의 탄압 속에서 명맥이 유지되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으며, 간헐적으로 진행되어오다 1948년 이후 사회적 격변 속에서 맥이 끊기는 아픈 역사가 있다.


이후 1985년 전국14개 여성단체들의 ‘제1회 여성대회’를 시작으로 1987년 한국여성단체 연합이 창립된 후 지금까지 한국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부활한 3․8 한국여성대회는 한국여성운동의 역사를 되짚고 새롭게 쓰는 유․무형의 攄로써 대회를 통해 해마다 여성운동의 목표를 선언하고 실천해왔다. 남녀고용평등법, 성폭력특별법, 여성할당제, 가족폭력방지법, 남북여성대회, 호주제폐지 등 양성평등을 향한 법제도화 활동과 사회문화인식개선 성과를 이뤄냈다.


30해를 거듭해오며 일구어낸 민주화 운동과 여성운동이 발전을 위한 족적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다.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0회 한국여성대회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점프,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_점핑스토리에서는


3․8한국여성대회에서 여성문제 중 특정 부문을 이슈화하여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하거나, 풀뿌리 여성운동 활성화 및 사회적 공공선과 여성권익 또는 성평등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해온 역대 여성운동상 수상자들-정대협 수요시위, 박원순 서울시장, 권인숙 명지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외 다양한 영역의 역대 여성운동상 수상자-의 점핑샷과 응원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여성연합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주고 계시는 권해효, 김미화 홍보대사, 여성운동을 지지하는 명사, 여성운동을 함께하는 수많은 여성운동단체 그리고 대한민국의 시민들의 점핑샷과 희망의 메시지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난다.


제30회 한국여성대회를 기념하며 ‘점핑스토리展’을 통해 많은 대중들에게 30년 여성운동史를 대중에게 문화적으로 알리고 동시에 향후 30년 여성운동사가 힘차게 뛰어오르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여성운동史에 함께 한 이들의 점핑샷과 메시지, 수많은 시민들의 점핑샷과 메시지 참여로 지쳐있던 꿈과 용기 그리고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


점핑스토리展은 여성연합 3․8한국여성대회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전시를 시작으로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점핑스토리展 사진공모 캠페인’이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시민들이 참여한 사진은 ‘세상의 빛을 모아 사람을 바라봅니다’라는 미션으로 사회공헌형 사진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바라봄 사진관’에 의해 공정하게 심사&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점프 사진 참여시민에게는 여성연합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비롯하여 3.3~3.28일까지 4주간 여성미래센터 허스토리홀 갤러리카페에서 전시되는 오프라인 전시회에 사진 전시 후, 제작된 액자를 선물하는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0회 한국여성대회 대중캠페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점핑스토리展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여성운동의 산실인 여성연합이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0회 한국여성대회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2014년 3월 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청계광장과 주변 거리에서 ‘점프, 뛰어올라 희망을 찾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힘차게 점프하며 뛰어오르는 희망의 목소리들을 길 위에서 만날 수 있다.


친구, 가족, 동료들과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축제 한마당에 함께 참여하여

겨울의 무거움을 벗어버리고 희망을 찾는 몸짓으로 뛰어올라 힘껏 점프~!!


3월8일, 혼자라도 좋고 함께라면 더 높게, 더 나은 미래로 점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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